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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담화문

blabla | 2008/06/12 20:29 | 소나무같은사람
네이버에서 아래와 같은 담화문(?)이 발표됐다.
요약하면 일련의 사건들은 오해라는 얘기다. 네이버는 엄청나게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형평성을 고려 해왔다는 이유도 보이고...
차이는 있겠지만 daum도 엄청난 수의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런데도 daum은 아고라를 중심으로
용감한 처신을 해왔는데..네이버는 왜 못했을까. daum이 오버한 걸까.

그동안 많은 블로거들이 증거화면을 캡처해서 실시간검색어 순위 조작문제를 제기해 왔는데
블로거들의 관찰이 잘못됐다는 얘기같다. 왠지..믿음이 안간다. 블로거들의 관찰에 더 무게가 실린다.

그리고...아래 네이버의 공지는 시기를 놓쳤다.
너무 늦게 나왔다. 오히려 이런 공지가 나온 배경이 최근의 트래픽 저하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네이버의 반성은 결국 거짓말이 되었다.

* http://jajak.tistory.com/entry/네이버-사과공지글에-대해서


(자료출처 : 랭키닷컴 6월)

개인적으로 네이버가 빛도 못보던 시절부터 이용해 왔다. 그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발전을
동경하면서 네이버의 많은 부분을 애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몸사리는 모습과 한게임등의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너무 많이 컷군 하는 생각, 그리고 실망감이 들었다.
이것이 독점의 폐해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이미 네이버메일과 검색, 시작페이지 안 쓴지 1주일 정도
된 것 같다.  공지문 맨 아래에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열심히 뛰는 것은 중요치 않다. 잘 뛰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이 어디 열심히 만으로 돌아가던가.
어디로 뛸지...잘 뛰어야 한다. 열심히 뛰었는데 거기가 절벽이면 어쩔려고.
우리 회사 네이버 키워드 광고 중단시켰다. daum으로 돌렸다.




최근의 오해에 대해 네이버가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네이버입니다.

최근 네이버에 대한 불확실한 오해가 확대재생산 되면서 우려를 표시하는 이용자님들이 늘고 있습니다.
더불어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선도 따가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는 기준과 원칙에 따라 변함없이 서비스를 운영하면 된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용자님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입장을 표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네이버는 정보를 균형 있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둘러싼 대표적인 오해는 특정 정치세력에 편향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는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외부의 간섭과 압력으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롭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특정 이해집단에 치우친 정보를 제공할 경우 공정성과 신뢰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을 잃은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싸늘한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고 중립을 지키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뉴스서비스는 가장 큰 오해를 받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광우병의 위험과 촛불 문화제 등에 대해서 소극적이거나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뉴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용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를 신속하고 충실하고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때로는 이 같은 네이버의 원칙이 오해의 근원이 되기도 합니다. 정치적 편향을 경계하다 보니 요즘처럼
한 목소리가 큰 힘을 얻을 때 반대 목소리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네이버 뉴스는 정치적 고려와는 무관하게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우병 위험과 쇠고기 재협상 문제는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현안이어서
이 같은 원칙에 따라 관련기사를 서비스해왔습니다. 

네이버는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순위를 조작하지 않습니다.

네이버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순위를 조작해 여론을 호도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실시간급상승검색어는 네티즌들의 현재 관심사와 트렌드를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동시에 입력한 수많은 수의 검색어를 순간순간 자동적으로 처리해 순위를 보여 줍니다. 인위적 조작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이용자 보호와 피해방지를 위해 개인정보, 명예훼손, 음란성, 상업적 목적의 광고 및
범죄 행위와 관련된 검색어에 한해 관련 법률에 따라 노출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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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2 20:29 2008/06/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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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MB와 네이버, 보이지 않는 겸손

    Tracked from 시리니 2008/06/13 00:00

    요즘 어딜 가나 안 좋은 소식뿐입니다. 경제는 계속 어려워지고, 살기는 더 팍팍해집니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시작된 촛불 문화제는 이제 취임한지 반 년도 안된 이명박 대통령의 퇴임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심이 워낙 화가 나 있다 보니, 요즘은 무슨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화가 잔뜩 나 있습니다. 독이 오를 때로 올라버렸습니다. 그 나마 유머와 위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으니 다행이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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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rang 2008/06/14 03:13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타이밍을 좀 놓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국민과 소통방식이 2mb랑 똑같다고 봅니다. 온갖 루머와 조작의혹이 일때는 안이하게(혹은 오만하게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 급기야 일이 커지니까 비로소 오해다. 사실이 아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시스템도 아무리 결백하다고 해도 국민이 의심한다면 진작에 폐기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굳이 화를 자초할 필요가 있었는지..-_-;; 저도 탈퇴해볼까 했지만 가입해놓은 까페가 워낙 많아서. ㅎ

    • sonamu 2008/06/16 01:17

      말씀하신 거에 적극 찬성합니다. 일에는 때가 있는 법인데 반성의 때를 놓쳤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네이버의 이런 조치도, 검색과 한게임의 매출저하로 인해 발표한게 아닌가 싶어요. 그마저도 없었다면 아마도 네이버의 반성은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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