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학원홈페이지 개발이 끝났다. 요청사항 들어오는 거 수정하고 있고 입금 받으면 땡.
이번 작업은 소개받은 다른 디자이너하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디자이너하고 작업하는데 좀 애를 먹으면서도 퀄리티가 괜찮게 나왔다. 학원측에서도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고.
홈페이지 구축해서는 디자이너의 감각적이면서도 크리에이티브한 창작력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내가 같이 작업한 친구들은 그렇고 그런 정도의 품질만 보여준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아이디어 있게 작업한 경우에는 평가가 좋다. 모든 기획컨트롤을 내가 다 할 수 없어서 어느정도 디자이너의 창작력에 많이 의지하고 있다.
그런면에서 이번 친구는 그런 창작력과 감각이 있는 친구인 것 같다. 사무실에 빈자리가 하나 있어서 일할 공간을 만들어 줬다. 컴퓨터랑 모니터도 별도로 장만해 줬다. 출근도 하고 싶을 때 아무때나 오라고 했다. 현재 일봐주러 다니는 데가 있는 것 같은데 것 빼면 잘 안온다. 문제는 술이다. 주말에는 언제나 클럽을 다닌다고 하고. 음..여자가 왜 그리 술을 좋아하는지.
이 친구 때문에 디자인 마무리하는데 애를 먹긴했지만, 왠지 나름 득템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창작력 있는 디자인물과 엄청빠른 속도와 여러가지 디자인테크닉 등이 좋다. 무엇보다 작업량과 난이도에 대해서 크게 이유를 달지 않는다. 뭔가 플러스알파가 있는 친구랄까. 코딩도 무결점 웹표준. 독특한 것이 그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큰 회사를 안다닐려고 한다. 자유가 좋다고 한다. 어느 조직에 구속되는 건 더더욱 싫다고 하고.
그럴 환경도 안되지만 나도 정직원으로 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오랬동안 같이 할만한 조력자가 생긴 느낌이다. 내일부터 신규 프로젝트를 또 진행하게 된다. 이 친구하고 한 번 더 해볼 요량인데 이번에도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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