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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겁했던 이틀

blabla | 2010/08/12 16:47 | 소나무같은사람
한 이틀 씩겁했다. 우리 최대 고객중에 하나가 상황이 어렵다고
유지보수비를 감액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거기서 들어오는 고정매출이 큰 편이어서
타격이 굉장이 크다. 어제 업체 사장님하고 미팅을 하면서 우리쪽 손익사정까지 탈탈 털어
설명을 해야만 했다. 상황이 이러하니 감액을 하시면 어렵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기업하고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은 재무재표를 갔다 바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뉴스에서 볼 때는 왜 자기 회사 사정을 다른 회사에 적나라하게 공개하나 했다.
아닌게 아니라 나도 그렇게 되더라.

다행히 어제 그런 쌩쇼와 아부로 위기를 넘겨서 올해 말까지는 약정된 금액을 받기로 했다.
자꾸 자기네 사무실로 들어오라고 몇 번째 애기하는 건데 것도 단도리를 치긴 했다.
어서 우리 모델을 구축해서 자립력을 키워야 할 텐데.
스스로 갑이 되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세상.

2010/08/12 16:47 2010/08/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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