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창립기념일 같은거다.
어제 6월 24일. 우리가 사업시작한지 6개월이 된 날이다. 남들은 그거 뭐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마치 6년 같은 느낌이다.
이 기간동안 난 급여가 밀린 적이 없고, 사무실 임대료를 늦게 내 본적이 없고,
야근식대 떄문에 고민해 본적이 없고. 컴퓨터 하나 없이 했던 환경을 최신 사양으로 다 교체했다.
우리 서버를 마련했고, 전화도 놨고, 팩스시설도 놨다.
당연한 거 아냐 할 수 있지만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이룬 것이다.
이 기간동안 기적이라 밖에 얘기할 수 없는 여러가지 우연적인 일이 들어왔고,
우리는 훌륭히 수행해 왔다. 이 모든 것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총이 아닐 수 없다.
부족하지만 매월 10만원씩 결식아동을 위한 기부도 해왔다.
날도 더워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는 거였는데, 어쩌다 보니
상반기 결산 자리가 됐고, 상반기 주주총회가 됐다. 나름.
하반기 우리의 목표를 얘기하게 됐고, 꼭 달성하기로 헀다.
서로가 격려하면서 우리는 지난 6개월 잘 해왔다는 기쁨을 나눴다.
이럴 수 있는 분위기가 될 정도로 우리는 서로 열심히 잘 해왔다. 주말에도 나왔고,
적은 급여로 많이들 버텨왔다. 이제 하반기에는 우리가 지금의 환경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차례다. 또한 상반기 있었던 여러가지 행운이 하반기에도
있어야 할 것이다.
꿈은 이루어 진다. 그 꿈을 돌보시는 누군가의 손길에 감사하고
나와 하루를 보내는 내 동료들에게 고맙다. 이 코딱지만한 구멍가게를 '회사'라
불러주는 것에 더욱 감사를 느낀다.
지난 반 년..우리는 정말 잘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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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구 있구만...
지켜보겠으...
흐흐 넘 무서운가.. 내가 누군지는 아이피 추적해보시길...
잘 되고 있다니 다행이네.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분발하시쇼..
지금까지 미국에서 특파원이요.. 헤헤
누구세염? 아이피 추적 할 줄 모르는디 뉘실까?
여자요 남자요? 여자면 환영이구, 남자이자 그분이라면. 귀국하는데로
술이나 한잔 기울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