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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

blabla | 2010/04/10 01:08 | 소나무같은사람
모처럼 매제랑 맥주를 마시고 왔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아...나는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절대 무너져서는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낯 이 나라의 납세자요, 때되면 투표하는 유권자일 뿐이다. 내가 천안함에서 죽어봐야 기억도 못할 시체이다. 하지만 나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들. 가족, 동료, 또 멀발치에서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에게서 나는 중요한 사람일 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절대 쓰러져서는 안되는 사람.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이 다 그런 존재다. 누구 뭐라 할 것 없이..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친구 중에 하나는 나랑 같이 일한다는 이유로
와이프도 직장을 다녀야 하는 상황에 있다. 그리고 그 집 아이는 엄마 손을 떠나
어린이집에 다녀야 한다. 그찮아도 보내고 나서 그 아이가 자주 아프고 감기가 걸려 오고
있다고 한다. 난 그런 부분에서 마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산다.
늘..고맙고 미안하다. 요즘처럼 내가 있는 집 자식이 아니라는 거에 대해서 아쉬워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 안에 내제된 신념과 또, 집념이 나를 이끌어 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꼭 그렇게 되고 말거라는 자신감과 함께. 누구에게나 난 소나무였으면 하는 바램.
내 부모를 비롯한 가족 모두에게 나를 믿고 따라주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의미에서 난 내 눈에 비치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오늘도 내일도 난 쓰러져서는 안되는 사람이다.

2010/04/10 01:08 2010/04/10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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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상준 2010/04/20 11:06

    오래간만이네요^^ 잘 지내시죠? 이번 5월 7일이 저희 결혼4주년 기념일인데.. 축하 댓글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종종 놀러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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