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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제안서 쓰다가

blabla | 2010/04/09 04:04 | 소나무같은사람
내일, 아니 오늘이구나.
오후 미팅때 제출할 영업자료 만드느라 이러고 있다.
아까 한 1시간 반 정도 자고 일어났는데.. 문서작성하다 담배 빨러 베란다에 나갔다.
끌끌 늦게까지 술먹고 귀가하는 사람들이 꽤 되는군.
순간..좋겠다. 부럽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 월급쟁이가 좋아던게야.
속편하게 술도 마시고 말이지. 뭐 개인사 이런저런 고민들이야 안고 살겠지만.

나같은 데일리 앵벌이 보다야 낳지.
주는 월급받고 술퍼마시고 길가에 벋었던 옛날 생각 나는구나. ㅎ
하지만 배고프고 고달파도 지금이 좋다. 무얼해도 내거가 되니까.
내 생각, 내 계획, 내 실력으로 일구어 가는 맛을 어찌 마음편히 술먹는 기분과 비교하랴.
다시는 월급쟁이로 안돌아갔으면 좋겠다. 나의 고생이 보답받지 못하는 그런 세상.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2010/04/09 04:04 2010/04/0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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