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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면서도 기뻤던 하루

blabla | 2010/03/16 23:02 | 소나무같은사람

오늘 점심 약속이 있어서 아는 사장님과 만남이 있었다.
무엇때문에 그럴까 했었는데, 사업제안을 했고 좋게 돌려서 싫다고 했다.
그 사장님은 사업을 한 지 얼마 안됐는데 이번에 정리할 예정인 것 같다.
주로 중소기업들 대상의 컨설팅 사업을 하는데..요즘 같은 때에 정부보조 낀다고 해도
누가 비용내가면서 컨설팅을 받겠는가. 와이프가 중소기업대상의 협회를 다니고 있는데
들리는 소식을 보면 사업접는 정도가 심각하다. 정부는 경기가 회복된다 어쩐다 연일 떠들어
대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내가 만나는 사장님 10에 9은 정말 어렵거나 근근히
유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황사와 바람이 몹시나 심했던 날이다. 경기도 용인까지 달려가서 영업을 했는데
소득이 좋았다. 1타 3피였다. 뜻하지 않게 일거리가 두 개나 더 생겼다.
어제 이어서 용인을 갔다왔더니 몸이 무척 피곤하다. 목도 좀 아프고.
그래도 이런 어려운 때에 손가락 빨리 않고 불러주는 고객이 있다는게 어디냐.
너무 감사한 일이다.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릴 일이다.

2010/03/16 23:02 2010/03/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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