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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안하는 이유

blabla | 2010/02/26 03:33 | 소나무같은사람
전화비가 많이 나와서 요즘 간혹 메신저를 켜기는 하는데..
켜봐야 몇 명 있지도 않고 뭐 그렇다. 거래처를 갔다가
담당자랑 메신저 얘기를 하는데 왜 메신저 안하냐고 묻더라.
뭐 그냥 전 별로 싫어요.

대화를 해보면 그런 뜻이 아닌데, 글자가 가져다 주는 안면몰수식 공격?
뭐 그런 것이 너무 싫었다. 오해 투성이의 글, 그리고 남의 마음에 남겨두는 상처.
게다가 제일 싫은 건 내가 말을 했는데 씹히는 게 너무 싫다.
내가 그런 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더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암튼 병이긴 한데 사람이 좋다가도 싫어진다. 동료고 고객이고 순간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 왜 말이 없냐고 묻지도 않는다. 나의 손은 어느덧 '친구삭제'로 고고씽~
삭제한 사람이 꽤 된다. 그래서 그런지 이제 몇 명 안남았다. 친구가 없다. -_-;;
입금전 고객을 제외하고는 연락도 안한다.
단지 답변을 안했을 뿐인데..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_@;;
바빠서일 수도 있겠지만 뭐 한 마디 정도 남기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화는 말로 해야한다. 얼굴보고 그것도 직접.
안 그러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오해만 생기기 마련이다.
2010/02/26 03:33 2010/02/2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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