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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세력

blabla | 2009/12/20 23:20 | 소나무같은사람

요즘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세력'이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비담이 자신의 세력을 장악하지 못해 그들에게 휩쓸려 다니는 모습이 그것이다.
뭐 실제 역사도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MB가 선거에 나올 당시만해도 부르짖었던 것이 중도실용주의다.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닌 중간자라는 것을 엄청나게 강조했었다. 기타 세부적인 정책을
진행할때도 그런 점을 강조했었다. 그러나 점점 하는 것을 보면 이건 보수도 아니고
진보도 아니고 많은 면에서 독재스러운 모습으로 조금씩 변질되어 갔다.

과연 이것이 MB만의 문제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MB를 둘러싸고 있는 '세력'들이 생각났다. 그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MB를 피빨아 먹으며
기생하려는 세력들로 넘쳐나는 것이다. MB가 give and take식으로 이를 묵과할지
아니면 어느 정도 정제를 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왕 대통령이 된 거 역사에 길이 남을 명군이 되고자 한다면 MB에게 좋은 귀감을
알려주고 싶다. 태종 이방원. 간신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의 형제, 처남, 충신 할 것 없이 철퇴를 내렸다. 그 결과가 조선의 500년 역사다. 대한민국의 미래까지도 안바랜다. 집권 종료 후 존경받고 편안한 여생을 즐기고 싶다면 이방원의 인사관리를 본받아야 할 것이다.

2009/12/20 23:20 2009/12/2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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