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Admin : New Post

아버지한테 갔었다

blabla | 2009/12/19 03:51 | 소나무같은사람
최대한 저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돈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래저래 들어갈 돈은 필요하고, 가진 건 없고
고민을 하다가 오늘 아버지한테 가서 SOS를 쳤다. 250만원을 바로 주셨다.
귀중한 돈이 아닐 수 없다.

명함만들 돈이 없었는데 다행히 이걸로 할 수 있게 됐다. 아버지는 혼자 사시는데 가보니 온풍기 하나에 의지하고 사셨다. 바닥은 냉골이었다. 사업을 해보겠다고 했고, 막걸리 낮술 한 잔씩 하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던데..정말 한 번 잘 해보고 싶다.
 
물가는 올라가고, 월급은 매년 동결이다. 따라서 현실이 어렵고 미래는 어두워 보였다.
그래서 결정한 거다. 나를 둘러싼 가족의 밝은 미래를 위해. 그것 뿐이다. 그것 말고 무슨 이유가 있겠는가. 연로해 가시는 아버지와 부모님 장인어른들의 말년에 보탬이 되고 싶다.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물론 마음도 필요하겠지만, 돈이다. 지금 생각은 그렇다.

많이 벌어서 대궐같은 집에서 살고 싶다. 부모님들이 안락하게 노후를 맞이할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지금의 냉골에서 구해드리고 싶다. 내가 이 일을 시작하려는 주요 원인들 중 하나이다.
2009/12/19 03:51 2009/12/19 03:51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decoweb.co.kr/tc/trackback/21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