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베라가 화제다. 예전에 쪽발이 미즈노교수인가 뭔가처럼
방송에서는 한국을 찬양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서는 한국을 씹는 또 하나의 외국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먼저 KBS '미수다' 게시판을 가봤는데 역시 예상한데로 흥분한 애국자들로 넘쳐난다.
신문기사들이 뿜어낸 마녀사냥식 기사에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고 있다.
모멸감을 당했을 때 흥분하는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들로 게시판이 가득하다.
* 미수다 게시판 : http://kbbs.kbs.co.kr/board/message/list.do?boardName=2te_suda_vboard10
글쎄...우리는 흔히 우리나라 언론들이 문제가 많다고 한다.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 중에 일부분을 부풀려서 본질과 다른 쪽으로 호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언론만 탓할 일은 아니다. 많은 독자들이 그런 경우를 번번히 당하면서도 계속 속기 때문에
언론의 작태가 멈추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베라건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 요요월드 : http://blog.naver.com/wunderba?Redirect=Log&logNo=50069746349
위 사이트는 독일어가 가능한 어느 분이 문제가 되는 베라책을 번역한 블로그다. 본인도 그런 말을 했지만, 내가 읽어봐도 그렇게 크게 문제되는 것 같지가 않다. 전체 내용 중 한국에 대해 몇 가지 지적한 내용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들의 장점을 얘기하는 가운데 몇 가지
단점을 지적할 수 있는 것처럼 베라 역시 외국인의 입장에서 우리를 이야기 할 수 있다. 위 블로그 내용을 봤을 때 그런 맥락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그런 생각을 해본다.
위 블로그에서는 앞으로도 책의 다른 부분을 계속 번역할 예정인 것 같은데, 전체적인 책의 틀을 이해하게 되면 베라건의 진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베라가 정말 한국을 그렇게나 폄하하고 씹었는지,
아니면 많은 내용들 중의 일부 지적한 정도인지는 위 사이트의 번역물을 보면 판단될 것이다.
내 관점에서 베라건이 중요한 이유는...우리의 조급성 때문이다.
너무 쉽게 판단해서 실수하고, 후회하고 또 잊어먹는다. 대표적인 경우가 얼마전 '최진실의 자살' 아니었던가.
만일 베라가 언론에 나왔듯이 그런 의도와 내용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현재 우리의 무분별한 비판은 그녀에게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다. 그 상처는 우리의 모습을 진짜 '어글리 코리안'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베라를 비판하기 전에 위 사이트에 있는 베라가 쓴 글을 보고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다. 한국을 좋게 표현한 내용들 중의 몇 가지 지적들인 것 같다. 우리는 냉정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decoweb.co.kr/tc/trackback/191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