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종일 사무실이 어수선하고 가라앉은 분위기였다.
어제 100분 토론을 봐서 그럴까. 구조조정에 대한 체감정도가
더 한 하루였다.
회사직원들의 일부가 이미 감원대상에 선정됐다는 얘기도 들어오고
같이 일하던 계약직 직원들이 1순위가 될 거라는 소문이 나온다.
모기업으로부터 추가 지원금이 나올지 안나올지 다음 주 결정이 된다고는
하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감원은 어쩔 수 없는 수순일 듯 싶다.
그래도 여기와서 한 몇 개월 마음편히 경기걱정 없이 다녔던 것 같다.
그런데 공기업 계열이라는 여기도 경기한파를 벗어날 수는 없는 듯 하다.
우리 팀은 기능조직이기 때문에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벌써부터 감원쿼터가 나온 것 같다.
해당 파트장들은 고민고민을 하고 있다.
이 번에 헛디디면..상당기간 정말 어려운 지경에 놓일 것 같다.
폭풍이 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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