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흘러흘러 이러닝사업 몸담은 지도 1년이 되간다.
고등부 사이트로는 스카이**를 경험했고, 지금은 에듀***이라는 중등 사이트를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경험한 회사들에 비하면 매출액이 크고, 신흥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이
장점일 게다. 특히 요즘처럼 구조조정 심한 때에 그나마 충원이 있는 곳이 이러닝 아닐까.
그러나 그렇게 각광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에 대한 나의 느낌은 그야말로 쀍 그 자체다. 기획자로서 일말의 희열을
느낄 수 없는 그런 곳. 정말 재미없다. 타부서의 따깔이 부서. 따깔이 기획.
이러닝사업의 기획은 크게 컨텐츠기획과 웹기획으로 나뉘어 진다.
종전의 서비스기획이 두 개로 분리된 형태인데, 학원강사 컨트롤 문제때문에
양 자가 분리된다. 기타 교재출판물 관리도 해야하고, 노가다 및 관리요소가 정말 많다.
특히 스타강사 섭외는 사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 전문적인 관리(매일같이 술)가 필요하다.
요즘 SNS나 웹2.0의 트랜드에서 볼 때 이쪽 사이트들은 상당히 원시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메인페이지 관리면에서 보면, 통상 별도의 관리자 페이지를 두어 컨트롤 하지만
많은 사이트들이 하드코딩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메인페이지를 인덱싱 처리
하거나 별도의 미러사이트를 만든다는 꿈도 꾸지 못한다. 특히 신생사이트들이 많아
해킹/보안 등에 매우 취약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 그 뿐이냐 서비스의 최핵심인 리스트 페이지를 검색엔진에 물린다라던가 하는 것은
그 필요성과 존재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래 이쪽 분야에서 성장한 기획자라면 모르겠는데
타사에서 제법 새로운 트랜드의 기획을 익힌 사람들에게는 정말 비추다.
나같이 오늘을 먹고 살기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일할 요량이 아니라면..그리고 야근 정말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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