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할 때는 개발자들, 디자이너 있고, 기획은 내가 전담해도 됐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고객이 늘어나면서 우리 구조에는 현재 기획자가 없다.
내가 그만큼 외부로 나다니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이 현상은 지금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다.왜냐하면 웹제작의 3파트 중에
교통정리할 사람이 없다. 그렇게 되면 업무가 정체된다. 품질을 준수하지 못하면 결국
고객한테 신뢰를 잃고 매출저하로 이루어진다.
이미 나는 내가 생각해도 기획자로서의 능력,시간,열정 그런 자질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
생명력이 얼마 없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들을 외부에 많이 투입하고 있다.
정말 볼품없는 이 주제에...가당치도 않는 기대지만, 제갈공명을 기다리고 있다.
이 번뇌와 고민과 고통을 시원하니 해결해 줄 수 있는 소설같은 전설적인 인물을.
그런 인재가 나한테 와줄까?
작년 연말과 연초에 걸출한 매출원 2개를 계약했다.
닥스어학원과 올댓디씨 개발건을 확보했다. 동시진행을 해야 한다.
그런데 두 개다 쉬운 프로젝트가 아니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당위성만 갖고 무조건 감사하다고 하면서 시작하기는 했는데..
사실 둘 중에 하나에만 집중해야 할 무게들인데 둘 다 집중을 못하고 분산되서 처리를
해야하니 진도에도 문제가 있다. 모르겠다 그저 무조건 해내서 매출을
땡겨야 한다는 강박관념 밖에 없다.
그게 요즘의 스트레스다. 능력이 안되는데 무조건 해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
하지만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면 나는 도대체 어떻게 성장을 하겠다는 것인가 하는 자문도 해본다. 이 정도도 못 해낸다면 무엇으로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인가.
자조적인 스스로에 대한 문답을 격려로 삼고 있는데...아..모르겠다. 무조건 해내야 한다.
지금 총 4개의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있다.
오후에는 난생 처음으로 두통이라는 것을 느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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